인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속적인 일정한 행동 양상 때문에 현실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이상 성격의 양상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인격장애는 확고하여 융통성이 없기 때문에 대체로 관계되는 사람을 화나게 만들어 결국 관계 악화라는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인격장애는 인격의 광범위한 범위에서 일어나고, 대인관계 양상, 사회생활이 매우 독특하고,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고, 예측 가능하다. 인격장애자 들은 그들의 증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의 증상이 자신에 맞추어 환경을 바꾸고자 하는 환경 수식적이고, 증상이 자신이 용납하는 자아 동조적인 특징이 있어 스스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 의사가 그들의 성격 방어를 지적하려 하면, 불안해하며 피하려 한다.
인격장애는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으며, 본 포스팅에서는 분열성 인격장애,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자기애적 인격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장애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1. 분열성 인격장애
분열성 인격장애의 양상은 평생 사회로부터 철퇴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 능력과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에 심각한 장애가 있고 지나치게 내향적이며 온순하고 빈약한 정서가 특징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괴벽스럽고 외톨이처럼 보인다. 정서적으로 냉담하고 무관심하며 타인에 대해 따뜻함이나 부드러움이 없으며, 이성 교제에 대한 욕구도 거의 없고, 타인의 느낌, 칭찬, 또는 비평에 무관심하다. 가족을 포함해서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단지 한 두 사람뿐이다.
분열성 인격장애를 가진 환자는 처음에는 집단치료에 협조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집단이 환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하게 해 주며 사회적 접촉을 제공시켜 주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기가 있는 환자에게 행동치료도 도움이 된다. 즉 쉬운 단계부터 어려운 단계로 사회적 과제를 주어 수행하게 한다.
2.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들은 흥분을 잘하고 감정적인 사람들로서, 다양하고 극적이며 외향적이며 자기주장적 자기 과시적이며 허영심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를 끌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하지만 실제로는 의존적이며 무능력하며 지속해서 깊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의 참다운 느낌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치료자가 환자의 내적인 느낌을 명료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개인 혹은 집단적 정신분석적 정신 치료과 효과적이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3. 자기애적 인격장애
자기애적 인격장애는 자신의 재능, 성취도, 중요성 또는 특출성에 대한 과대적 느낌이 있다. 타인의 비판에 매우 예민하나 감정이입은 결핍되어 있다. DSM-IV에 따르면 유병률은 일반 인구의 약 1% 이하라고 한다. 그러나 가족적으로 부모들에게서 재능이나 미모에 대한 과시적 성향이 있음이 발견된다. 치료는 정신분석적 치료가 가장 합당하다.
4. 반사회적 인격장애
가장 오래된 개념으로 사회적응의 여러 면에 걸쳐서 지속적이고 만성적으로 사회의 정상적 규범에 맞추지 못하는 성격이다. 치료 방법에는 공통적인 견해는 없으며, 장기 계획에 의한 행동 치료가 추천된다. 치료에 있어 유의하여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a. 어떠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든지 환자를 특수한 치료시설에 장기간 입원시킨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b.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확고한 한계를 설정하여 환자가 자기 파괴적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c. 친밀한 인간관계를 가짐으로 스스로 가져야 할 책임감을 두려워하는 이들이다. 그래서 도피하고자 하는 욕구를 받아주어서는 안 된다.
d. 비사회적 행동에 대신할 만한 건설적인 것을 제시하여 새로운 방어기제를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e.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등한시되어 성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과 동화될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 역시 집단 치료가 효과적이다.
f.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데 치료의 목표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범죄적 집단에는 교정시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타인의 지지가 중요하므로 자조 집단이 도움이 된다. 변호사가 법망을 빠지게 해 줄수록 사태는 악화하기 쉽다.
5. 경계성 인격장애
정서, 행동 및 대인관계의 불안정과 주체성의 혼란으로 모든 면에서 변동이 심한 이상 성격을 지칭한다. 신경증적 장애와 정신병 상태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보이는 이 장애는 한때 보행성 정신분열증 또는 가신경성 정신분열증 등으로 불리었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정신 치료가 효과적인데 수정된 정신분석적 치료 접근 또는 지지적인 현실 지향적 치료 접근, 문제 해결식 접근 방식이 효과적이다.
현실적 치료 관계의 테두리 안에서 점차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자에게 설명보다는 경험을 제공해 줌으로써 환자를 도와야 한다. 또한 환자의 퇴행을 최소화해주기 위해서 치료 방식과 관계없이 갈등 해소와 사회적 학습이라는 요소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들의 정신치료 중에 치료자 본인도 분노, 죄책감,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데 적개심, 분노, 일시적 정신병적 상태에 대해서는 소량의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도록 한다. 우울증도 흔하기 때문에 항우울증도 도움이 되며 불안과 우울을 위해 항불안제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기분 변동에 대해 lithium이 좋다. 항경련제도 광범위하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분노 억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의사가 처방한 약물로 자살 시도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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